노은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누누이 강조하건데, 지난 총선에서 대운하 전도사 3인방인 이재오 전 의원, 박승환 전 의원, 윤건영 전 의원의 낙선으로 대운하에 대한 국민적 심판은 끝난 것”이라며 “이재오 전 의원은 대운하에 대한 어리석은 미련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노 부대변인은 “이 전 의원의 눈에는 국민의 뜻에 반하는 정책과 인사로 민심과 멀어진 이명박 정부의 현실이 보이지 않는 것이냐. 이 전 의원 역시 한나라당 공천문제에 대한 책임론과 독선적인 정치행보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갖기 위해 미국행을 택한 것이 아니었느냐”며 “이재오 전 의원에게는 좀 더 길고 통렬한 자숙의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오늘은 건국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국토를 재창조하고 전국에 물길을 살리고 하천 지천을 살아 있는 강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현대판 치산치수를 해야 한다. 나는 그 이름이 운하든 무엇이든 좋다고 생각하며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국운융성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대운하 재추진 입장을 밝혀 야권으로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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