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열 납품로비는 여당비리 빙산일각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 걱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11 19:04: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민주당, 한나라 비리의혹 맹비난 민주당은 11일 정부와 한나라당의 잇따른 권력형 비리사건과 관련, 베이징 올림픽에서 승전보를 전해 오고 있는 올림픽 전사들과 비교된다며 맹비난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거꾸로 태극기 응원’과 관련, 대통령의 보좌진들에 대해 “월등한 실력으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확인시켜준 것과 대비돼 동메달 수준에도 못 따라가는 형편없는 수준의 보좌를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송 최고위원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에 대해 “완벽한 실력있는 선수와 아마추어 수준도 안 되는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가 비교되는 베이징 올림픽이었다”고 혹평했다.

그는 “(북한의) 김영남 위원장은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실속있는 외교를 하고 왔는데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만 겨우 몇 번 만나고 왔다. 외톨이가 된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유한열 상임고문의 납품 비리의혹과 관련, “한나라당의 비리사건에 대한 빙산의 일각으로 이제 시작”이라며 “정권을 잡자마자 인수위 시절부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니 앞으로 4년 반 동안 얼마나 더 많은 비리사건이 나올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최고위원도 “올림픽 선수단은 국위선양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며 연일 금메달 사냥으로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 대통령 친인척과 한나라당 실세들은 연일 부정부패 행위로 이들 태극전사들에게 큰 심려를 끼치고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정부여당의 비난에 가세했다. 박 최고위원은 “부정부패 원조당이 이제는 각종 부정부패의 백화점을 개설했다”며 당 차원에서 설치한 대통령 사촌처형의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비리 사건 진상규명위원회를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과 한나라당 고위층 권력형 비리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할 것을 최고위에 공식 제안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보수주의 세력은 사실은 부패세력이다. 보수주의 세력은 특권을 이야기한다”며 “얼핏 보기에 시원하고 효율적으로 보이는 이면에는 원칙과 상식, 법과 제도를 뛰어넘는 특권에 대한 믿음이 보수주의의 현 사정”이라고 지적했다. 안 최고위원은 “권력이 특권으로 인식돼서는 이 부정부패의 근본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보수주의 정권이 부패 특권주의 시대로 결말짓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