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대선 직전인 지난해 12월7일 KBS 방송연설을 통해 “우리 내외가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내 놓겠다”며 “이 약속은 대통령 당락에 관계없이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약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산 헌납의 적당한 시기를 보고 있던 청와대는 지난 6월 내부회의를 거쳐 이 대통령의 재산을 출연해 일종의 재단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재산 헌납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재산헌납위원회를 설치해 재산헌납의 구체적인 안을 마련키로 했다.
재산헌납위원장으로는 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지난 4월 공직자 재산신고 때 신고한 총재산은 354억7000만원. 이 중 ‘내외가 살 집 한채’인 강남구 논현동 자택(31억1000만원)을 제외한 320억여원이 환원 대상이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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