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주요 당직자들의 비난 공세를 받았으며 청와대도 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당내 견제세력, 민주당에 끼어 옴짝달싹 못하는 형국이다.
청와대는 홍 원내대표가 MBC PD수첩을 국정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대야 협상에서 너무 많은 양보를 한데다 인사청문회는 청와대와도 직접 연관된 문제인데 ‘일방통행’을 했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당 내에서도 홍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 결렬을 청와대 탓으로 돌렸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협상 결렬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적 타결을 보려고 했는데 ‘청와대 관계자가 법에 없는 인사청문회 특위 구성건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청와대 책임을 부각시켰다.
당 관계자는 “MBC PD수첩 문제를 조사 대상에서 뺀 것은 국회의 권한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청와대 권한인 장관 임명 시기까지 홍 원내대표가 행사하려 한 것은 도가 넘는게 아니냐는 불만을 청와대가 세게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소 말을 아끼는 임태희 정책위의장까지 홍 원내대표의 잘못을 조목조목 비판했다”며 “홍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만큼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청와대와 당 소속 의원들의 비난 공세로 운신의 폭이 좁아진 홍 원내대표가 예전과 같은 ‘광폭행보’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열리는 한나라당 긴급의원총회가 홍 원내대표에 대한 공개 성토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또 만약 청와대가 예고한데로 오는 5일 인사청문회 없이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민주당의 반발로 여야 협상 창구가 꽉 막히면서 홍 원내대표도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홍 원내대표가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5일 이후 냉각기를 갖고 그 이후 원 구성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이유도 이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회 공전이 장기화 될 여야 모두 정치적 부담 때문에 물밑접촉에 임할 가능성이 커 조만간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박정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로컬거버넌스] 사통팔달 구리, '교통 혁신 10대 인프라'로 수도권 동북부의 심장이 된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4/p1160316660521798_822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