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정치인 사면 여론 공감대 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30 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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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 ‘8.15 대사면’ 필요성 역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최근 정몽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문제제기한 것에 대해 30일 “최종적으로 의견이 안 맞을 때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지막 결정을 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몽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들과 좀 상의를 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당대표로서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특히 박 대표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8.15 대사면과 관련, “기업인이라든지 정치인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는 것에 국민들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본다”며 기업인과 정치인의 대사면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역설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 사면을 한 일이 없다. 역대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수백만 명을 사면을 해주고 이렇게 또 화합조치를 취한 것이 우리의 선례고 거기에 대한 기대가 관계자들은 엄청나게 높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에 8.15를 통해 그런 류의 사면을 해야 될 것 아니냐 하는 그런 국민적인 공감대가 상당히 넓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독도문제와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외교라인 교체 여론에 대해 “미국이 독도의 표기에 대해서 입장을 바꾼 것, 그 경위도 좀 더 파악이 돼야 되겠고, 거기에 누가 책임이 있는지를 가려야 무슨 책임을 물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좀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고 신중론을 폈다.

그는 부시 미 대통령이 방한할 때 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독도 표기 문제를 제기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를 가지고 청와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에 대해 “그냥 아무런 대화 없이 넘어갈 수 있겠느냐”면서도 “정식 의제가 아니면 정식 의제 아닌 걸로 해서 또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 대표는 종부세 완화 문제에 대해 “지금 현재까지는 당론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우리 당론은 종부세를 좀 완화해야 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얼마를 언제 이렇게 조정하느냐 이건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정을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종부세는 어차피 이게 법률개정을 해야되는 거니까 우리가 이번 국회 안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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