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협상 안되면 국회법 따라 원구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9 19: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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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명 투표로 상임위원장 뽑을 수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9일 원구성 협상과 관련, “이달 말까지 협상을 해도 안되면 국회법 48조에 따라 의장 중재로 상임위원을 구성하고,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 투표로 상임위원장을 뽑을 수밖에 없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이 만남 자체를 막무가내로 회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감사원장 인사청문회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지난번 국회 개원에 합의한 이후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와 만나본 적이 없다”며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내가 스토커도 아니고, 도대체 사람을 만나주지 않아 답답하기 이를데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제도 원 구성을 하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단이 3대 3으로 만나 협상을 벌이기로 약속했는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깼다”며 “31일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사 청문회 없이 각료를 임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의장에게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려 해도 만나주지 않으니 의장 직권으로 소집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한나라당 측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중으로 국회의장실에 홍준표 원내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를 불러 양당간 원구성 협상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주문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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