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성장률 집착이 환율상승폭 키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3 18: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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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장관 포함 경제팀 무능 호된 질책 한나라당 김성식(서울관악갑) 의원은 23일 “현재와 같이 외부충격이 클 때에는 대내 안정을 추구하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될 때 한국경제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구조개혁, 생산성향상 등 경제 내실을 다져야 할 때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또 이날 국회대정부 현안질문에서 한승수 총리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서민을 위한 민생대책을 펼쳐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렇지 않고 단기성과에 급급해 인위적으로 거시지표를 핸들링해 경상수지, 성장률을 억지로 호전시키려 한다면 도약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지난 7.2일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서 경제전망을 수정했는데, 이미 3월(대통령 업무보고)에도 예상가능했던 여건들이 아니냐”며 “이는 현 경제팀의 전망, 정책발표 등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경제팀의 무능일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감독이 선수에게 사인을 내 놓고 선수가 그 사인을 보고 뛰자 나는 사인 안보냈다고 말하면 누가 신뢰하겠느냐”며 “경제수장으로서 이 정도도 예상하지 못했는가? 결국 환율상승 추세 속에서 경상수지 및 성장률의 집착에 따른 강력한 구두개입이 환율 상승폭은 확대시킨 것이 아닌가?”하고 잇따라 포문을 열었다.

특히 김 의원은 “물가 폭등은 임금인상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은데 막연히 인금인상 자제만 촉구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그래서 서민 생활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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