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자 측 5억 요구" 합의 난항 들여다보니

서문영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12 0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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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씨 부부가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뉴스에서 마이크로닷의 친척 A씨는 "변호사가 와도 합의가 안 되고 전화 상으로 사정해도 안 되니까 (마이크로닷 부모가) 결국 자진 귀국한 것 같다"며 "형편이 이러니 사정 좀 봐달라고 얘기를 하니까 (한 피해자는) 5억 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씨 부부는 1997년 축협에서 수억 원을 대출받으면서 지인들을 연대 보증인으로 세우고, 또 친척과 이웃 등에게 돈을 빌려 이듬해 5월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피해규모를 6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 부부는 뉴질랜드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체포돼 곧장 충북 제천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신씨 부부는 지난해 말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장을 낸 피해자 14명 중 절반 이상의 피해자들과 합의를 했으나 현재까지 일부 피해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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