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합수부는 특히 생활보호대상자인 지씨가 속칭 `카드깡`을 해온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지씨의 돈 쓰임새가 애초 파악한 규모보다 큰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보강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합수부는 또 지씨의 배후 관계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다.
합수부는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지씨의 농협 계좌는 정부지원 생계금 17만4910원이 매월 20일 입금되는 용도`라며 “지난 3월 통장을 개설했고 5, 10, 8만원씩 모두 8차례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또 “갱생공단에서 취업알선 후원비 명목으로 19만8600원이 입금됐다`고 덧붙였다.
합수부는 그러나 “지씨의 핸드폰에서 수상한 통화내역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이달 14일 이후부터 요금이 연체돼 통화정지를 당했으나 10일간은 수신이 가능해 몇 차례 전화가 걸려왔다`며 “하지만 언론사에서 걸려온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합수부는 “어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지씨의 심리상태를 고려해 별다른 수사의 진전은 없었다`며 “자금의 용처나 돈 씀씀이 등에 대해 오늘부터 보강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수부는 이와 함께 “지씨가 지난해 11월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는 진술과 이 돈의 쓰임새에 관한 언론보도를 참고한 결과, 외환카드를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적법절차에 따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신용카드 사용액이나 다른 용처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수부는 이와 관련, “지씨가 속칭 `카드깡`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으나 또 다른 신용카드로 돌려막기 했다는 것인지, 현금 등을 융통했다는 뜻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한편 합수부는 이날도 지씨의 지인이나 접촉한 인물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합수부는 통화내역을 대검에 의뢰했다는 기존 발표내용을 정정하고 서울중앙지검에 의뢰했으며, 빠르면 내일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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