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방문판매 ‘要주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6 1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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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사용료내면 장착’ 꾀어 거액챙겨
올들어 84건으로 작년보다 17건 늘어


자동항법장치, GPS 등 내비게이션과 관련된 경기지역 소비자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goodcosumer.net)는 올 들어 접수된 내비게이션 소비자피해 건수는 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건 보다 17건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피해금액도 1건당 수백만원에 달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도소비자정보센터는 설명했다.

차량 내비게이션 판매는 주로 방문 영업사원의 방문이나 노상에서 이뤄지는데 판매원들은 ‘무료 또는 소액의 사용료만 내면 최신형으로 장착해 준다’고 접근한 뒤 300만~400만원대의 물품대금을 청구하는 수법을 쓴다.

이 때 소비자가 원상복구를 요구하면 수십만원의 위약금을 강요한다.

안산 P(40)씨는 지난달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면서 ‘신용도 조회를 해본다’며 영업사원이 신용카드를 요구하자 건네주었는데 300여만원이 결재됐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이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무료, 사은행사 등으로 유인하는 판매원의 상술에 속지 말아야 하고, 쉽게 자신의 신용카드를 보여주거나 카드번호를 알려주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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