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통 봉쇄-무차별 연행 불구 평택 범국민대회 성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5 19: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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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확장저지범대위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범대위)는 15일 논평을 내고 “지난 14일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에 굴욕적이고 우리민족을 위협하는 기지확장 재검토의 당위성과 국민의 뜻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충분히 전달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범대위는 “경찰의 철통같은 봉쇄와 무차별 연행, 폭행으로 비록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대추리 행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은 도구를 지참하지 않은 온전히 평화적인 집회방침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그러나 “경찰은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집회를 강요하면서도 자신들은 곤봉을 소지하고 불법적으로 통행권을 박탈했으며 일요일에 예배를 보는 교회 경내까지 침입, 무조건 연행했으며 평화농사 범국민대회를 치르기 위해 대추리로 들어가려던 주민들의 통행권까지 막는 등 불법적인 월권행위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또 “더구나 경찰은 대추리 일대 노선버스의 통행도 막고 도로를 차단했는가 하면 맨 몸의 집회 참가자들에게 곤봉과 방패를 휘둘러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 4, 5일 유혈진압 후 한명숙 총리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태도는 변하지 않고 있다”며 “반드시 경찰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탄압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범대위는 또 “앞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철회와 군부대 및 철조망 제거, 유혈진압 책임자 및 국방부장관, 경찰청장 퇴진, 구속자 석방과 피해보상, 미군기지확장 전면 재검토와 평화농사 실현을 위해 집중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사태를 객관적·공정성을 잃고 강자의 편에서 왜곡보도한 보수 언론들은 스스로를 되돌아 볼 것을 촉구한다”며 “언론이 약자의 목소를 외면한 채 국가권력을 옹호하는 현실을 보면서 국가의 어두운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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