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일방적 인상 안될말”GS파워“난방공급 중단선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5 19:45: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천 상동신도시 난방비 대폭 올려 주민들 반발 경기도 부천 상동신도시 아파트 대표자회가 난방비 대폭 인상에 반발, 난방요금을 내지 않자 난방 공급업체인 ㈜GS파워가 난방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신도시 5만여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5일 ㈜GS파워에 따르면 상동신도시 22개 단지 1만여가구가 2, 3월분 난방요금 16억7000여만원과 연체료 3000만원을 15일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16일부터 난방공급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회사측의 난방 공급에 관한 규정에는 난방을 사용한 달로부터 다 다음달 14일째까지 사용료와 연체료를 내지 않으면 난방 공급을 중단하도록 규정돼 있다.

반면 상동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측은 “사용료를 올릴 경우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과 사전 협의키로 하고도 회사 측이 일방적으로 인상을 결정했고 따라서 사용료 미납의 원인은 회사 측이 제공했다”며 “난방 공급을 끊을 경우 법적대응 등 끝까지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양 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상동신도시 5만여주민들이 난방과 온수공급 중단 등으로 큰 불편을 겪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이미 사용료를 납부한 이용자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야 된다”며 “하지만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민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혀 양측의 극적 타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GS파워는 부천시 중, 상동지역과 인천시 부평, 계양지역, 안양지역에 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산업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난방요금을 16.55% 인상한 바 있다.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