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범국민대회 강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4 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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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원천봉쇄로 대추리 평화공원등서 산발 개최 경찰이 14일 오전 경기 평택시 대추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집회를 원천봉쇄하자 평택 범대위, 민주노총, 한총련 등은 본정삼거리와 대추리 평화공원 등지에서 범국민대회를 강행했다.

그러나 당초 우려됐던 시위대와 경찰간의 심각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한총련 등 40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당초 집회 장소인 대추리를 경찰이 원천 봉쇄하자 본정2리 본정농협 앞 45번 국도변 본정삼거리에서 범국민 대회를 갖고 있다.

집회 도중 이들은 본정농협 방향으로 이동을 시도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대회에 앞서 이날 오전부터 산발적으로 대추리 진입을 시도했었다.

이 과정에서 시위참가자 10여명이 다쳐 이중 6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3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처럼 시위참가자들이 집회를 강행하자 경찰은 ‘즉시 해산하지 않을시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경고방송과 헬기를 이용, ‘군사보호시설 훼손시 엄단하겠다’ 등의 내용이 적힌 유인물 2000여장을 뿌리는 등 해산을 종용하고 있다.

한편 범대위 측은 이날 오후까지 본정농협 방향에서 대추리 진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다 실패하면 평택시내로 이동해 시내 선전전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총련 소속 학생 800여명은 이 시각 현재 시내 선전전을 펼치기 위해 평택시내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평택 범대위와 인권단체 100여명도 대추리 평화공원에서 ‘5.18정신계승! 군부대 철수, 미군기지확장 반대, 평화농사 실현 범국민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범국민대회를 갖고 있다.

이날 대추리 평화공원에서 열린 범국민대회에는 천영세 민노당 의원 등 5명과 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본정삼거리에는 전의경 부모의 모임 50여명이 참석, 범국민대회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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