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시30분께 민노총과 한총련 등 평택 범대위와 경찰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경기 평택미군기지확장 이전 터 주변. 전·의경부모 모임 회원 50여명도 평택 본정삼거리 시위 현장을 찾았다.
오전 9시께만 해도 2000여명이었던 시위 인원이 민노총 회원과 민노당원 등이 추가 집결해 5000여명 이상으로 불어난 시점이었다. 곧 무력충돌이라도 벌어질 듯한 팽팽한 긴장감에 마음을 졸이며 현장을 지켜보던 일부 회원들은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한 회원은 “빨리 해결되서 아들의 몸과 마음이 편안해 졌으면 좋겠다”며 정부와 범대위 측의 대화를 촉구했다.
범대위와의 마찰을 우려, 현장에서 200여m 떨어진 농로에서 시위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전·의경 부모들.
“심각한 물리적 충돌만은 제발 없기를…”, 이들의 한결같은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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