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 잇따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4 19: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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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떡 먹고 ‘구토 증상’양주·양평… 역학조사 의뢰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경기지역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3일 경기 양주시에서 열린 한 체육대회에 참석한 교회 신도들이 준비해간 김밥을 먹은 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양주시 보건소는 이날 낮 12시께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체육대회에 참석한 서울 소재의 한 교회 신도 60~70여명이 준비해간 김밥을 먹은 후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인근 연세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병원 치료 후 모두 퇴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한 지체장애인 보호시설 학생들이 분식점 김밥과 떡을 먹은 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양평군 보건소는 서울 어린이 대공원으로 소풍을 가면서 분식집에 주문한 김밥과 떡을 먹은 C지체장애인 보호시설 학생 30여명과 학부모, 교사 등 모두 55명이 식중독 증세로 양평 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C지체장애인 보호시설 관계자는 “보호시설로 돌아오기 직전 2명 가량이 구토 증상을 보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후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는 학생 숫자가 급격히 늘어 바로 병원으로 후송했다”며 “현재 환자들의 상태는 많이 호전돼 30여명은 귀가하거나 통원치료를 받고 20여명은 여전히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 보건소는 학생들의 가검물과 학생들이 먹은 김밥과 떡 등을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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