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후보 측근 압수수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1 19: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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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홍모 상임이사·시청 손모 녹지과장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11일 “검찰이 홍 모 인천교통공사 상임이사와 손 모 인천시 녹지조경과장이 공사 수주 대가로 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측근과 공무원이 관련된 이번 사건에 대해 해명하고 인천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인천연대는 “홍 상임이사는 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시장에 당선된 이후 논공행상 인사라는 시민단체들의 비난 속에 당시 인천터미널공사 상임이사로 임명된 안 후보의 측근”이라며 “홍 이사는 공무원 인사, 인천시 발주 관급공사 등과 관련해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수많은 의혹을 받아온 만큼 검찰이 철저히 수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이사와 관련한 의혹이 지역사회에 폭넓게 퍼졌는데도 안 후보는 측근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결국 이번 사건을 불러온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안 후보가 측근 비리를 방치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안 후보는 2억원 굴비상자 사건과 관련해 법적으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시민들은 도덕적으로 무죄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 후보가 이번 사건에 대해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안 후보의 굴비상자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해명과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10일 홍 이사와 손 과장이 관내 조경공사와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들의 집과 사무실, 조경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이와 관련해 공무원 사회에는 검찰수사가 인천시 고위 공무원들을 향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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