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경관 쿨쿨… 민생치안 구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1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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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상가 도둑들 날뛰는데 “이럴수가” 분통 경기 수원지역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순찰차에서 잠자는 장면이 목격되는 등 민생 치안에 구멍이 생겼다.

특히 경찰이 최근 평택 미군기지이전 문제로 경력을 집중 배치, 민생 치안 공백마저 우려되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2시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S(36)씨가 운영하는 S햄버거 가게에 도둑이 침입, 현금과 담배 등 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으며 같은시간 근처에 주차된 A(46)씨의 차량안에 있는 현금 20여만원도 누군가가 훔쳐 달아났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9시께 수원시 팔달구 영화동 P(34·여)씨 집에 도둑이 들어 현금 35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또 지난 2일 밤 10시께에는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J(40)씨 집에 도둑이 들어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으며 같은날 오후 8시께에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L외과에 현금 70만원이 털리는 등 하루사이에 2건의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수원지역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새벽 6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길가에서 순찰중이던 경찰관들이 순찰차에서 잠자는 장면이 시민에게 목격돼기도 했다.

시민 N(32)씨는 “이날 오전 출근하던 중 길가 한 모퉁이에 순찰 차량이 서 있어 가 보니 경찰관 2명이 잠들어 있었다”며 “이들은 한 10여분간 이 곳에서 더 머물다 떠났다”고 말했다.

N씨는 “최근 평택 미군기지 이전 문제, 5.31 지방선거 등으로 어수선한 시국에 경찰이 순찰차에서 잠을 잘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럴때일수록 시민들이 안심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민생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일선 경찰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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