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과정 성추행·폭력등 규탄할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10 18: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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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범국민대책위 오는 13, 14일 대추리 유혈진압 항의집회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인사 등 1만5000여명이 오는 13~14일 서울과 대추리 평화공원에서 평택미군기지확장터 강제집행 유혈진압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국방부와 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민주노총 지도부와 범대위, 한총련, 천주교, 불교계를 포함 종교계 등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윤광웅 국방부장관 퇴진', ‘군사시설보호구역 철폐', ‘군부대 철수', ‘미군기지확장이전 철회', ‘사회적협의기구 구성'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범국민대회측은 이날 대회에서 국방부의 강제행정대집행 과정에서 군과 경찰이 민간인 600여명을 강제연행하고 집회참가자들에게 과잉진압을 자행, 200여명이 부상을 입고 연행과정에서 성추행과 폭력 등 인권침해를 일삼는 등 공권력 남용과 탄압을 자행, 이를 규탄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민주노총 지도부도 “당초 전남 광주에서 5.18 광주민주화항쟁기념식을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광주대회를 취소하고 ‘평택투쟁'을 선언, 전국 조직의 조합원이 모두 대추리와 서울집회에 모여 국방부와 경찰의 폭력적 유혈진압을 강력히 규탄하고 불법적 철조망을 걷어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범대위와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평택시민사회단체들은 미군기지 이전저지와 군부대철수 등을 요구하며 대추리와 서울에서 5.18시국선언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평택 시민·사회단체들도 지난 7일부터 비상시국회의를 구성, 국방부와 경찰의 유혈진압 항의 표시로 ‘윤광웅 국방부장관 퇴진', ‘미군부대확장 철회' 등을 요구하며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10명씩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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