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회원 론스타 대표 배임·횡령혐의 체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9 19: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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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헐값매각 관련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9일 론스타 어드바이저코리아 유회원 대표(전 허드슨 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전날 유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오늘 체포했으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횡령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유씨의 혐의가 이미 구속된 론스타 관련자들과 무관하며 외환은행 매입과 직접 관련은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3월 유 대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자들의 진술을 통해 유 대표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유 대표를 전격 체포한 것은 유씨 개인 비리에 대한 수사에 초점이 있다기 보다 향후 론스타 수사를 원만하게 진행하기 위한 신병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채 수사기획관은 “외환은행 매각 수사를 위한 전초전 성격이며 유 대표는 스티븐 리 전 대표 바로 밑에서 일하던 사람이기 때문에 론스타 수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유씨는 스티븐 리 전 대표와 함께 외환은행 인수에 관여했으며 사전에 외환은행과 매각 관련 정보를 교환한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이미 신동훈 전 허드슨어드바이저 코리아 부사장과 론스타 부실채권 처리펀드 KDB&파트너스 우병익 대표를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유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를 금명간 결정한 뒤 유씨를 상대로 론스타 외환은행 매입과정과 탈세, 외환도피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론스타 탈세와 외환 도피에 대해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 등 기초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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