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영 현대차 사장 소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8 1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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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난 대선때 ‘차떼기’장본인… 비자금 사용처 조사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8일 현대차 상용차 부문 최한영 사장을 불러 비자금 사용처와 관련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최 사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수차례 조사를 벌여왔으며 현재까지는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정몽구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로,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에 100억원을 전달했다는 이른바 ‘차떼기’ 자금 전달의 장본인이다.

검찰은 당시 재벌 총수들을 불기소하는 한편 최 사장은 수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비자금 사용처 수사 선상에서 검찰이 최 사장을 소환한 것을 놓고 현대차 비자금이 2002년 대선자금으로 흘러 들어간 과정을 추적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검찰은 1200억원에 이르는 현대차 비자금 가운데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비자금이 집중 조성, 집행됐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으며 그 사용처 수사를 벌이고 있다.

비자금 조성액과 사용액 현황만으로 보면 비자금 가운데 약 200억원이 대선 기간인 그해 8~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집행됐다.

검찰은 이 비자금이 대선자금 수사 때 밝혀지지 않은 돈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그 사용처에 대해서도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채 수사기획관은 대선자금과 관련된 사용처를 조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부분만 보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사용처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정 회장과 정 사장이 오찬 접견한 것과 관련 “접견 요청이 있었고 아무래도 점심 때 시간이 날테니 그 때 접견을 한 것일 뿐 특별대우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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