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178명을 불구속입건하고 306명은 즉결심판을 청구하는 한편, 가담정도가 경미한 3명은 훈방했다.
경찰은 특히 미군기지 이전 부지 행정대집행 방해를 주도한 평택 범대위 상황실장 이 모씨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범대위 간부 3명에 대해 전담팀을 구성해 검거에 나섰다.
박씨 등은 지난 4일 국방부가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 지역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들어가자 이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37명은 대학생 22명과 민노당 6명, 평택 범대위 등 시민단체 4명, 민노총 3명, 기타 2명 등이다.
경찰은 특히 불구속 대상자 중에는 경기 부천시의원 출마 예정인 이 모(30·여)씨 등 민노당 소속 기초의원 후보자 4명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지난 5일 국방부에서 대추리 인근에 설치한 철조망을 절단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진입, 숙영용 천막을 훼손한 한총련 소속 대학생 100명을 연행해 가담정도에 따라 구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행된 100명 중에는 한총련 소속 대학생이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노당 13명, 민노총 10명, 시민단체 5명 등이며 기자 3명과 의사 1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김길배 2부장은 “미군기지이전 예정지역인 군사시설 보호구역 주변에서 철조망을 훼손하거나 군장병과 경찰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자는 모두 현장 검거해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며 “이를 사주하거나 배후 조종하는 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히 색출해 엄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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