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군·경 부상자 200명 속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7 18: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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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용역 합동 야간진압작전 반발 ‘대충돌’ 국방부는 4일 오전 4시30분께 평택미군기지 확장지역인 대추분교(폐교)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행했다.

국방부는 이날 공병을 포함한 군인 2800여명, 경찰 1만2000여명, 용역 700여명 등을 투입, 진입로 차단작전을 시작으로, 아침 7시 30분께 대추리 및 도두리 영농지역에 철조망을 헬기로 실어 날라, 공병대가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영농행위 차단을 했다.

한편 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회원과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0여명은 대추분교에 모여 “대규모 유혈사태를 부르는 군·경·용역 합동 야간 진압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하라”며 국방부의 행정대집행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오전 9시께 경찰은 범대위측과 충돌을 빚어 대추분교에서 저항하는 범대위 회원 등 100여명을 연행했다. 또 오후 2시께 대추분교 2층 건물을 점거하고 국방부의 행정대집행에 강력히 항의하는 범대위 회원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400여명은 “미군기지 확장반대, 폭력 경찰 물러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자, 경찰은 ‘불법점거 및 공무집행 방해’라는 방송을 수차례하며, 적법절차에 의한 영장집행을 위해 자진해산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오후 2시 30분께 대추분교 2층 건물을 점거 하고 있는 범대위 회원 및 시민단체 회원들의 해산을 위해 물 대포 및 소방호스로 물을 쏘며 대추분교 건물에 진입해, 경찰과 대치한 400여명을 2차로 연행했다.

이번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범대위측과 경찰,군인등, 양측 포함 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경찰은 600여명의 범대위 회원 및 시민사회단체회원을 연행했다.

/평택=허선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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