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고조흥의원 공천헌금 수수의혹 검찰에 수사의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3 2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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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한달 정도 앞두고 한나라당에서 공천관련 비리 의혹이 또 터졌다.

허태열 사무총장은 3일 긴급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고조흥 의원이 포천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 금품거래가 있었다는 제보를 지난 1일 접수했고, 당 차원에서 조사를 하고 고 의원 본인의 해명까지 들었지만 당으로서는 진위를 판단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허 사무총장은 “고 의원이 여러 가지 정황을 설명하는 데 차이가 있어서 당으로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고, 내용에 대해서도 정황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은 지난번 중진 두 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 일관성 있고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면서 “그러나 당으로서는 이런 문제가 또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 의원은 포천시장 공천에 신청했다가 탈락한 이 모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 의원 측은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포천시장 후보로 박윤국 시장을 공천키로 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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