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튀김에 발암물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02 2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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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아크릴아마이드 함유” 서울환경연합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감자칩과 후렌치후라이의 아크릴아마이드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각 제품들에 kg당 평균 1620㎍, 1004㎍가 각각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아크릴아마이드란 접합체 도료, 누수방지제 등 산업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써 발암 물질의 하나로 분류된다. 감자, 곡류 등 전분질이 많은 식품을 120℃ 이상 고온의 기름에서 조리ㆍ가공할 때 주로 발생한다.

환경연합은 이번 조사 결과 감자칩 중에는 롯데제과의 포테토칩이 1950㎍의 아크릴아마이드를 함유해 수치가 가장 높았다고 지적했다. 후렌치후라이 중에서는 맥도날드의 제품이 2540㎍가 검출돼 최고치를 보였다.

롯데제과의 포테토칩 제품 1봉지(무게 65g)의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음용수 기준(ℓ당 0.5㎍)에 해당하는 물 254리터를 마신 것과 같다고 서울환경연합은 밝혔다. 또 맥도날드의 후렌치후라이 미디엄 1봉지(무게 114g)는 같은 기준의 음용수 580ℓ를 마신 것과 같은 양으로 밝혀졌다.

환경연합에 따르면 감자칩 업계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지난 2002년도 식약청 조사결과와 비슷했지만 패스트푸드 업계는 2002년에 비해 65%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식약청은 조속히 아크릴아마이드 섭취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도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아크릴아마이드의 저감 노력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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