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어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5 18: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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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음식점·미용실등 할인이벤트 ‘봇물’ 5일 치러진 2004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경기북부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공짜·할인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예년에 비해 행사를 하는 업소들이 크게 줄었지만, 음식점, 미용실, 의류점 등 의정부, 동두천, 양주시 등 시내와 각 대학가 일부 자영업자들이 이벤트를 마련, 지난 1년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의 노고를 달래 주고 있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수험생에 한해 정상가보다 20∼30%할인을 해 주거나, 아예 공짜로 음식을 제공해 주는 곳도 있다.

미용실의 경우 일정 금액을 깎아 주는가 하면, 머리 스타일 또는 퍼머 종류에 상관없이 균일가에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주는 이벤트가 주종을 이룬다.

또 휴대폰 대리점들도 신규로 가입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입비를 면제해 주거나 가격을 깎아주고 있으며, 의정부시 중앙로에 지점을 두고 있는 D패스푸드점의 경우 6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햄버거, 음료 및 제품을 50% 할인 제공한다.

이밖에 일부 대형 의류업체와 쇼핑몰들도 이번 주말까지 20∼30%까지 수험생 특별 할인을 실시하고, 모 쇼핑센터는 인기 가수를 초청, 팬 사인회를 여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계획하고있다.

의정부시 중앙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올해로 2년째 수험생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박모(36)씨는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2만원에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생한 학생들에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홍보 효과도 노릴 수 있어 오히려 일석이조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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