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에 서울 학생수 3.5%↓ … 80만명선 붕괴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07 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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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2만8304명 줄어
유·초·중·고교생 모두↓
초등생 4.9% 최다 감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올해 서울 전체 학생 수가 80만명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6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3월10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학생 수는 78만2104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81만408명)보다 2만8304명(3.5%) 줄면서 처음으로 70만명대를 기록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초·중·고등학교 모두 학생 수가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 유치원(5만8683명)은 1.2%, 초등학교(32만3802명)는 4.9%, 중학교(19만3896명)는 2.9%, 고등학교(19만7888명)는 2.6% 각각 감소했다.

국가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6년만 해도 서울의 학생 수는 107만4499명으로 100만명이 넘었다.

그러다 2018년 99만3552명으로 100만명대가 붕괴했고 2022년(88만370명)에는 90만명 선도 무너졌다.

이후에도 2023년 85만5309명, 2024년 83만5084명, 2025년 81만408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학급 수 역시 3만7294개로 전년(3만8097학급) 대비 803학급(2.1%) 줄었다.

다만 학생 수 감소(3.5%)와 비교해 학급 수 감소 폭은 낮은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학급 수를 적극적으로 유지·관리한 결과"라며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교육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23.3명) 대비 0.3명(1.2%) 줄어든 23.0명이다.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학교 수는 2092개교로 전년(2107개교)보다 15곳 줄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유치원이 724개로 전년 대비 16곳 감소했고 고등학교는 흑석고 신설로 1곳 늘어 319개교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급편성 결과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한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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