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 계약 개시…가솔린 2.0 먼저 인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5 1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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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한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의 가격과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5일부터 계약에 들어갔다.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며 시작 가격은 각각 2398만원과 3042만원이다.(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반영 전) 

 

트림별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이다. 1.6 하이브리드는 ▲모던 3042만원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아반떼의 차체는 전장 4765㎜, 전폭 1855㎜, 휠베이스 2750㎜로 커졌다. 종전 세대와 비교하면 차 길이와 너비, 앞뒤 바퀴 간 거리가 각각 55㎜, 30㎜, 30㎜ 늘었고 2열 다리 공간도 29㎜ 확대됐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VDA 기준 최대 479L다.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출력 149마력과 최대토크 18.3kgf·m를 내며 복합연비는 최고 14.3㎞/L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57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연구소 측정치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성능은 기존보다 약 6%, 시속 80㎞에서 120㎞까지 추월 가속 성능은 약 17% 향상됐다. 17인치 휠 기준 연비는 약 10% 향상을 목표로 개발됐다.(세부 연비는 정부기관 인증 이후 공개)

 

하이브리드에는 주행 조건을 반영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3.0과 계측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들어간다. 정차 중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일정 시간 공조와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됐다.

 

▲ 디 올 뉴 아반떼 내장(출처 현대차)
플레오스 커넥트와 차량용 앱 마켓도 전 트림에 탑재된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14.6인치 또는 12.9인치로 구성되며 내비게이션과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필요한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제어기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체 주요 부위에 충돌 하중 분산 구조를 보강하고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을 58.7%, 차체 평균 인장 강도를 718MPa로 높였다. 기본 트림인 모던부터 기존보다 2개 늘어난 10개 에어백과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자식 변속 레버의 P단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가속을 제한하고 유압 제동을 작동하는 긴급제동 기능은 현대차 최초로 도입됐다. 일반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용 중 안전구간이나 과속방지턱, 교차로 등 특정구간에 맞춰 속도를 낮추고 특정구간이 지나면 다시 복귀시키는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도 처음 적용됐다.

 

주차 기능에는 운전자가 이동한 경로를 기억해 차량이 후진하도록 돕는 기억 후진 보조를 비롯해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포함됐다. 12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100W USB C타입 단자,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플러스 등 편의기능도 높였다.

 

외관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했다. 정통 세단의 3박스 구조의 균형감을 유지하면서도 긴 후드와 실제보다 짧아 보이는 앞뒤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비례를 완성했다. 외장 9종과 내장 4종의 색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안에 가솔린 모델을 고객에게 먼저 인도하고 하이브리드의 경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마무리되면 세제 혜택 적용 가격을 다시 공개하고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아반떼는 디자인과 공간성, 파워트레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엔트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8월 중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고양·하남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9월에는 전국 지점·대리점과 드라이빙라운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지닌 ‘듣고 이해하는 소통’의 가치를 주제로 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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