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책임론’에 성기홍 “지금은 대책 챙기는 게 더 중요”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6 16: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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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당국자 모두 이 상황 꼼꼼하게 점검하는 중”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최근 국내 증시 급등락 현상과 관련, 야당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정책을 주도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5일 “지금은 시장을 유의깊게 살피며 대책을 챙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 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은 물론이고 주식시장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휘발성이 클 뿐 아니라 민생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정책실장은 물론이고 청와대 당국자 모두가 이 모든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고 현재 원인이 무엇이고 대책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 굉장히 세심하게 살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현 증시의 아주 큰 변동성은 사실 우리 증시 역사 속에서도 기존에 보지 못했던 현상”이라며 “주식 투자자들의 불안이 클 수밖에 없고 대통령도 국민과 마찬가지로 이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순방 이후 대통령께서 돌아오셔서 한 첫 번째 일정은 바로 주식시장과 부동산 문제를 챙기는 일정이었다”라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헬기를 타고 청와대로 오셔서 관계 부처 장관과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증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회의였는데, 이 문제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회의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내용이나 대책들은 차차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주식 시장 동향을 예민하게 살펴보면서 책임감 있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은 그날 회의에서 주식 투자자들의 불안을 환기시키면서 참모들에게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 분석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강조하신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었다는 점을 청와대도 인식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현재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 요인으로 여러 가지를 들고 있는데 글로벌 반도체 주가의 변동성 확대, 그리고 국내 주식 시장이 대형 반도체 종목, 삼전닉스에 대한 높은 집중도가 있고, 외국인 차익 실현이라든지 리밸런싱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시장 쏠림 현상이 변동성을 확대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고, 아주 복합적인 것들이 작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며 “이미 보완 대책을 내놓고 지금 현재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이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필요하다면 사후 관리하면서 추가 대책도 검토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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