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1 웨인 티보 전 'The Order of Things' 개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21 1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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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카드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현대카드가 9월 현대 사회의 소비 문화를 표현하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웨인 티보(Wayne Thiebaud)'의 전시로 가을을 연다.


현대카드는 9월19일부터 2027년 2월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1 웨인 티보 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케이크' '사탕 진열대' '아이스크림' '구두' 등 일상 속 사물들이 진열된 모습을 캔버스에 나타낸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는 웨인 티보의 작품들이 한국에서 소개되는 첫 회고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웨인 티보의 회화 및 드로잉 대표작 105점을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1 웨인 티보 전 '는 웨인 티보의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웨인 티보는 '팝아트'가 등장했던 1960년대 소비 문화의 상징인 사물, 도시 풍경을 묘사하면서 빛과 색을 탐구하는 전통 회화 기법을 활용한 독창적인 화가이다.

이번 전시는 웨인 티보의 작품 세계를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의 철학서 '사물의 질서(The Order of Things)'에서 말하는 '질서'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다. 질서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도록 만드는 보이지 않는 규칙'이며, 웨인 티보 역시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조직하고 인식하는지에 대한 시각적 구조 자체에 몰두한 화가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둥글게 놓인 디저트(Dessert Circle)>, <줄지어 놓인 신발(Shoe Rows)> 등 웨인 티보의 작품에서 사물은 단순히 놓여져 있는 상태가 아니라 정교한 규칙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배열돼 있다. 이는 그의 초기 작품들 및 인물, 도시 풍경을 담은 후기 작품들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는데 그는 인간과 건물 역시 질서를 구성하는 일부로 표현해 외로움과 기억, 인간적 거리감에 대해 탐구했다.

이번 회고전은 모더니즘과 팝아트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두 큐레이터 디터 부흐하르트와 (Dieter Buchhart) 안나 카리나 호프바우어 (Anna Karina Hofbauer)가 공동 기획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1 웨인 티보 전’은 75년간 이어온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시각적 질서와 대칭, 그리고 균열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하는 세계 첫 전시”라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웨인 티보 회고전을 통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 사회 속 질서와 삶의 의미를 사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티켓은 현대카드 DIVE 앱과 NOL티켓,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얼리버드 티켓을 예매하면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단독가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9월 19일부터로 현대카드 회원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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