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포용금융 실행력 강화" … 청년·소상공인 지원등 4대 중심축 구축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5 16:14: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민생경제 회복과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포용금융 실행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승열 부회장을 그룹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로 선임하고 ▲청년·소상공인 지원 ▲포용금융 내재화 ▲채무자 보호 및 금융범죄 예방 ▲사회연대금융 확산을 4대 중심축으로 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발표한 ‘2026 포용금융 로드맵’의 후속조치다. 하나금융은 올해 포용금융 연간 이행 목표로 수립한 3조1000억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60%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우선, 하나은행은 청년들의 전세사기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하반기 중 '청년지킴이 전세사기 보장보험'을 활용한 주거안정 지원에 나선다. 전세자금 대출을 신규 이용하는 청년 약 1만명에게 해당 보장보험의 보험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군 장병을 포함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초기 자산 형성 관련 금융교육과 상담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오는 9월 그룹 헤드쿼터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이전에 지역 상생금융을 강화한다. 올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총 55억 원을 특별출연해 84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화 보증대출을 지원하며, 인천 소상공인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마이너스통장 방식 긴급 운영자금을 추가 배정한다. 


또한 하나금융은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핵심성과지표(KPI) 체계 도입도 검토 중이다. KPI는 조직이나 개인이 목표를 얼마나 잘 달성하고 있는지 측정하는 핵심 기준을 의미한다. 


하나금융은 최근 출시한 ‘하나원큐안심중금리대출’을 비롯해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중금리·서민금융 상품이 영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영업점 안내 체계를 정비한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4000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과 소멸시효 도래 채권 정리를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자체 채무조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AI 기반 이상거래탐지(FDS)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대응을 고도화하고, 자살 위험 고객에 대한 위기 대응체계도 그룹 관계사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은 사회투자펀드 참여를 확대하고, 기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받기 쉬운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반기에는 청년,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한층 극대화하고, 하나금융의 진정성 있는 손님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의 그룹 내재화 및 흔들림 없는 실행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