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관동, ‘진관동 북(Book)콘서트’ 행사 개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1-18 16: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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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진관동 북콘서트 행사 개최 (사진제공=은평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은 최근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진관동 북(Book)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

 

진관동 마을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자촌근린공원 잔디광장에서 아름다운 북한산 단풍을 무대삼아 숲과 자연, 문학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과 공감, 희망과 활력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위드코로나 시대 및 단계적인 일상생활 회복으로 접어드는 시기를 맞이해 백신 2차 접종 후 14일 경과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선착순 관람 예약을 받아 진행했다. 각 직능단체장 등 많은 내외빈과 주민 등 250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난타팀 ‘참소리 두둥고’의 신명나는 오프닝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신경숙 작가의 강연과 대화의 시간을 갖았다. 이어 진관동 주민들의 시낭송과 ‘은평마을속학교 오케스트라’,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음악공연을 감상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진관동 주민자치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동시 진행해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에게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북콘서트의 메인 게스트인 신경숙 작가는 최근 집필한 <아버지에게 갔었어> 책을 통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이 끝난 이후 진관동 주민들로 구성된 패널들과 함께 대화의 시간도 진행됐다. 패널들과 함께 질문과 답변을 하면서 가족에 대한 작가의 더 깊은 속내를 경청했다.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떠올리며 따뜻하게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축제 관계자는 설명했다.

 

작가의 강연 이후 진관동 주민들의 시낭송 무대가 이어졌다. 신도초등학교 1학년 오지민, 이라윤, 박유안 친구들이 박수영의 <가을나무>를 낭랑한 목소리로 함께 낭독하며 기특함과 대견함의 박수를 가득 받았고, 신도중학교 이연호 학생이 김용택의 <가을>시를 마음을 담아 낭송했다. 이어 주민자치회 문화체육분과위원장님이신 박광성 위원장님이 조용택의 <나 하나 꽃 피어> 시를 낭독하며, 시 구절처럼 서로서로 힘이 되어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은평마을속학교 오케스트라’의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공연이 이어지며 여유롭고 행복한 음악 감상의 시간을 가졌다.

 

김병무 주민자치회장은 “2024년에 진관동에 건립되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기념해 기자촌근린공원이라는 의미 있는 장소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책과 문학, 음악과 관련된 행사를 다수 개최해 향후 한국문학관, 예술인마을 조성과 함께 진관동이 문학동네로 꽃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우연 진관동장은 “기자촌근린공원의 아름다운 숲과 자연,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행사로 마무리 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이번 행사가 코로나로 지친 주민분들께서 오랜만에 일상을 벗어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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