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1일 이호철 작가 특별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3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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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10주기 맞아 학술토론회도
▲ 11일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왼쪽)과 학술토론회(오른쪽) 홍보물. (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이호철 작가 타계 10주기를 맞아 오는 11일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특별전과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특별전은 이호철 작가의 소설 ‘서울은 만원이다’ 연재 60주년을 함께 기념해 마련됐다. 작품 속 60년 전 서울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며 도시 변화와 시민의 삶을 살펴보고, 이호철 작가의 작품을 재조명하는 ‘이호철선집’ 3개년 발간 계획도 공개한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제정 1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에서는 ‘이호철 문학 10년의 기록-상처와 기억의 연대를 넘어, 억압에 맞서는 저항과 실천의 미래를 쓰다’를 주제로 이호철 문학의 의미를 조명한다. 임헌영 국립문학관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고명철 광운대 교수, 오길영 충남대 교수, 윤조원 고려대 교수 등이 발표와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호철 작가 타계 1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과 문학정신을 다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특별전과 학술토론회가 이호철 문학을 오늘의 시선으로 이해하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이호철북콘서트홀은 은평구에서 약 50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온 분단문학의 대표 작가 이호철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서울 은평구 통일로 767에 위치하며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실, 약 150석 규모의 공연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호철의 작품과 생애를 소개하는 상설전시뿐 아니라 기획전시, 북토크, 강연, 공연 등을 운영하며 문학과 다양한 예술 장르를 연결하고 있다. 2026년 2월에는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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