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렴중구 같이가치 콘서트' 개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6 15: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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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성 구청장이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15일 오후 중구청에서 '청렴중구 같이가치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길성 구청장은 토크타임에서 “스스로 평가하는 청렴도는 몇 점인가?”라는 한 직원의 질문에 “70점 정도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30점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구청장이 되고 스스로에게 더 엄중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청렴 전문 변호사와 함께하는 Q&A 시간에는 ‘무선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 것이 을질에 해당하는가’, ‘부정 청탁을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등 업무 중 직원들이 마주하는 고민과 판단의 문제로 이야기를 넓혔다. 


아울러 이날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최우수 공무원으로 단상에 오른 생활안전과 이호진 주무관은 막대한 외주 예산 대신 ‘내편안전’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 

 

'내편안전' 시스템은 △사업별 의무사항 △법령 통합검색 △중대재해 의무사항 점검 △위험성평가 △현업사업장·휴게시설 위치 △서식 △사고사례 등 7개 메뉴로 구성했다. 흩어져 있던 중대재해와 산업안전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사업 유형별로 지켜야 할 안전보건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중대재해 의무이행점검에 필요한 체크리스트와 처리기한을 알려준다. 법령과 자치법규, 매뉴얼도 검색할 수 있어 관련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담당자도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위험성평가와 부서별 조치사항은 데이터베이스화해 과거 지적사항부터 후속 조치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점검표와 회의록, 교육일지 등 자주 쓰는 서식도 한데 모았다. 관내 현업사업장과 휴게시설의 위치와 점검 내용을 관리하고, 중대재해 사고사례도 공유한다.

이 주무관은 시스템을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한 과정을 소개하며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구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청렴 △적극행정 △소통을 주제로 지난 7월30일까지 ‘2026년 청렴중구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중구가 한 달간 진행한 공모전에는 주민과 중구청 직원들이 총 237편을 출품했다. 접수된 작품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전달력 △창의성 △활용성 등을 평가해, 구민·생활권자 부문 9점, 직원 부문 6점 등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15개 작품을 선정했다. 

 

공모전 직원 부문 최우수작에 오른 숏폼 영상 ‘난중일기 2026’은 480여 년 전 충무공 이순신의 청렴 정신을 2026년 오늘날 하급 공직자의 일상과 유쾌하게 엮어냈다. 

 

주민 부문에서는 행정 문턱을 낮춰 골목 상권을 일으킨 중구의 실화를 녹여낸 인스타툰 ‘문턱은 낮추고, 골목은 살리고!’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김 구청장은 “적극행정은 당연하게 여겨온 불편을 찾아 개선하는 일이기에 청렴과 소통,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에서 시작된다”며 “직원들이 원칙 안에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감사담당관 청렴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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