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인물사진으로 AI 가상음란물 생성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4 15: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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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심위, 사이트 64건 적발
성적 이미지·영상 만들어줘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는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음란물이나 딥페이크를 생성하는 해외 사이트 64건을 적발해 24일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시정요구(접속차단)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미심위에 따르면 이들 사이트는 실제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사진을 올리면 성행위 등을 묘사한 이미지나 영상을 생성하거나 이용자가 입력한 문구에 따라 가상의 음란물을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수 사이트는 한국어를 지원하고 소액 결제만으로 딥페이크나 음란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해 누구나 쉽게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이트는 타인의 동의 없는 성적 이미지 생성을 금지한다는 이용 약관을 두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별다른 제한 없이 타인의 사진을 활용해 음란물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방미심위는 설명했다.

방미심위는 성적 허위 영상물이 한번 제작·유포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AI를 악용한 음란물·딥페이크 유통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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