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가 4년 연구 끝에 선발한 균주는 제초제 성분 ‘펜디메탈린’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트리코더마 코닌지옵시스 HDF021’이다.
이 균주는 토양 혼화 처리 시 잔류 펜디메탈린을 21일간 83.2% 분해하며, 자연분해 대비 43% 향상된 효과를 보였다. 작물 잔재물이나 비닐 피복으로 햇빛이 차단된 환경에서도 78% 분해가 가능하다.
펜디메탈린은 반감기가 170일 이상으로 잔류 기간이 길고, 광분해가 느려 토양오염 우려가 크다. 국내에서는 밭작물의 1년생 잡초 방제에 주로 사용되며, 45개 작물에 41종 제품이 등록돼 있다.
기존 농약 물리화학적 제거법은 2차 환경오염 우려와 높은 처리비용이 단점이었으나 이번 생물학적 처리법은 지속적인 분해 효과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준수, 친환경 농업환경 조성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농약 성분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 선발과 처리 기술 개발을 지속해 농약 잔류 걱정 없는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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