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삼영 동작구청장 취임식 개최 … 민선 9기 구정 운영 비전·로드맵 제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2 15: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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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열린 민선 제9기 동작구청장 취임식에서 류삼영 동작구청장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류삼영)가 지난 1일 오후 2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구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제9기 동작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류삼영 구청장은 취임식 행사에 앞서 입장하는 구민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직접 악수를 나누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취임식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대표로 구성된 구민 대표 5인이 구청장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는 ‘구민임명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취임 선서와 이재명 대통령의 축전 낭독, ‘새로운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 등으로 이어졌다. 

류삼영 구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핵심 비전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류 구청장은 "‘동작을 환하게!’ 이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라며 "구민의 삶을 환하게, 동작의 미래를 환하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내일을 환하게 밝히겠다는 민선 9기의 다짐"이라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첫째, 도시를 환하게 바꾸겠다. 민선9기 동작구청장 1호 결재는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 촉진 방안’ 이었다"며 "구민의 오랜 숙원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고, 도시교통국을 최선임국으로 우선 배치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합의가 된 곳은 거침없이 빠르게 추진하고, 합의가 안 된 곳은 합의가 안된 이유를 찾아 조정하겠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대화의 길을 찾겠다"며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도 달라진다. 공공기여를 구민이 직접 결정하는 거버넌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 행정을 환하게 혁신하겠다. 먼저 AI 분석 기반, 업무 자동화로 행정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AI가 반복 업무를 줄이면 공무원은 현장으로 가겠다. 행정 효율화로 확보한 인력은 안전과 복지, 갈등 조정 등 꼭 필요한 삶의 현장에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셋째, 상권을 환하게 만들겠다. 그간 동작구에 없던 핫플레이스를 만들겠다"며 "노량진 수협부지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고 여의도로 이어지는 육교와 차도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용양봉저정 정상에, 남산타워를 넘어서는 동작타워를 세워, 노들섬과 연계한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한강은 동작구민이 곁에 두고도 그동안 온전히 누리지 못했던 공간이다. 수변을 따라 미디어아트를 입히고 동작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야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넷째, 구민의 일상을 환하게 밝히겠다. 취임 전부터 제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신노량진시장 이었다.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건물에서, 오늘도 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있다"며 "재개발 절차와는 별도로, 구민의 안전부터 확보할 수 있도록 빠른 철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수 대응도 바꾸겠다. AI 기반 스마트재난방지센터를 구축해 위험징후를 실시간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다섯째, 동작의 미래를 환하게 돌보겠다. 민선9기 동작구는 실질적으로 구민의 삶을 바꾸는 복지를 하겠다"며 "통합돌봄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어르신·장애인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위기가구까지 돌봄의 손길이 닿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립 산후조리원을 운영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사당권역에는 제2보건소를 신설해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촘촘한 보건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있는 시니어 문화센터를 권역별로 조성하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청년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동작의 주인은 구민'"이라며, "취임식 당일인 1일부로 구청사 출입 통제 시스템을 폐지하고 전 층을 개방한 데 이어, 구청 1층에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구청장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 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오는 8~20일 노량진2동을 시작으로 지역내 1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류 구청장은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구민을 위해 일하는 ‘모두의 구청장’이 되어 동작을 환하게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께서 주신 임명장의 무게를 가슴 깊이 새기고, 38만 구민의 든든한 일꾼으로서 동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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