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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마당놀이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터초등학교) |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 한터초등학교(교장 홍미경)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학부모 자원활동가(재능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로 구성)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재개했다.
이야기맘 활동은 5월 20일을 시작으로 각 교실에서 ‘이야기맘과 함께하는 책 읽기’를 매주 금요일 아침에 진행한다. 수리수리맘과 함께하는 도서관 행사는 5월 17일 ‘친친도(친구처럼 친한 도서관)’와 5월 31일 ‘마당놀이(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를 진행했고, 친친도는 매달 두 번째 화요일, 마당놀이는 넷째 화요일에 실시한다.
이야기맘은 매주 금요일 아침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흥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이다. 학년별 교육과정과 발달단계에 맞는 양질의 도서를 선정하고 구연동화 연수와 시연을 한 다음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는 활동을 한다. 이야기 맘의 활동을 처음 접하는 1-3학년은 책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수리수리맘과 함께하는 친친도(친구처럼 친한 도서관) 활동은 최근 출간된 200여권의 책을 책수레를 이용해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많이 이동하는 장소를 선택하여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이다.
대출하면 추첨을 통해 간단한 선물을 제공하고 도서관을 잘 찾지 않는 학생들도 책, 도서관과 친하게 되는 행사이다.
마당놀이(엄마 어렸을 적에) 활동은 방과 후 버스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부모님이 어렸을 적 했던 오징어놀이, 고무줄놀이, 긴줄넘기, 비석치기, 재기차기, 구슬치기 등 놀이 코너를 만들고 단계별로 체험해 보는 활동이다.
이야기맘 이유리 학부모는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준비하면서 몸은 힘들지만 책을 읽어주고 나면 오히려 엄마들이 기운을 얻어간다.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학교 아이들이 모두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매주 책을 읽어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리수리맘으로 7년째 활동하는 송숙현 학부모는 “친친도, 마당놀이 참여도가 코로나 이전의 그 어느 해 보다 참여율이 높고 무엇보다도 신나고 재미있어하는 학생들 모습에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친친도를 처음 참여하는 1-3학년은 "매주 화요일마다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당놀이를 참여한 4학년 이채린 학생은 “방과 후 수업이 있어 4종목 밖에 참여 못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한터초등학교 홍미경 교장은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갖고 평생 독자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삶의 배움터 한터초등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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