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일상 속 봄날의 감성도 더하다
사생대회·공연·체험프로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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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_제10회 겸재문화예술제 포스터. (사진=강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가 봄을 맞아 지역 대표 문화행사를 연다.
구는 오는 9일 겸재정선미술관과 궁산근린공원 일대에서 ‘제10회 겸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겸재문화예술제는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정선의 예술 세계를 기리기 위해 2015년 시작된 행사로,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강서구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맞아 기념 의미를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는 새롭게 정비된 겸재정선미술관 야외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제21회 겸재전국사생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들이 궁산 일대의 풍경과 계절의 정취를 그림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미술관 3층 야외무대에서 ‘문화예술한마당’이 이어진다. 보컬과 클래식 연주, 요들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조각조각 진경산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하나의 공동 작품을 완성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체험존에서는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놀이마당’을 비롯해 예술작품 만들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도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 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 기념 특별전 ‘소나무, 늘 푸르른’이 열리며, 공원 일대에서는 사생대회 수상작과 시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푸드트럭과 간식 코너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공연과 체험, 전시를 즐기며 먹거리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겸재문화예술제는 겸재 정선의 예술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예술축제”라고 소개하며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게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봄날의 예술 감성을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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