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남-조승래 “‘평택을’ 보궐, 조국과 단일화 없다” 단언

이영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5-06 14: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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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민주당 후보이기 때문에 5자 구도라도 당선될 자신 있다”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경기 평택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범여권 후보들이 완주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6일 “5자 구도의 선거를 치르더라도 당선될 자신이 있다”며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과거 ‘조국 저격수’로 불리기도 했던 김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이재명을 배출하고 많은 지지를 받는 민주당 후보이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조 후보처럼)사람 질리게 만드는, 그런 수준 낮은 정치 안 하겠다”며 “‘국민의힘 제로’를 표방하고 나온 분이 왜 저만 계속 네거티브의 대상으로 삼는지 앞뒤가 안 맞는다”고 조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평택을(선거)에서 ‘민주당 제로’를 만들겠다는 것이냐”라며 “물론 2, 3등 후보들이 1등 후보를 때리는 건 선거 전략상 당연해 보이지만 그렇다면 ‘내 당선이 목적이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겠다’고 얘기를 해야 했다”고 조 후보를 거듭 비판했다.


또한 조 대표가 ‘민주당 개혁노선에 부합하는 후보’라고 자임한 대해서는 “과거에 일부 ‘위선적이고 무능할 때’의 민주당스러움”이라며 “유능하고, 솔직하고, 각종 개혁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하는 지금의 민주당스러움(에 걸맞은 후보는) 저 김용남이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최근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 나온 분보다 솔직히 더 흠이 많겠냐“면서 ”조 대표는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 정치적인 이유에서 사면을 받았을 뿐“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앞서 조 후보측은 ‘이태원 참사’ 당일인 10월29일 광화문에서 집회하고 용산까지 행진했던 ‘집회 시위’를 참사 발생 원인으로 지목한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소환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세금 낭비로 비판했고, 박근혜 정부 당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옹호했다’고 몰아세웠다.


조국 후보 캠프 박병언 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2년 11월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 후보가 YTN 라디오에서 ‘이태원 참사는 광화문 집회 시위 때문’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를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면서 “방송을 재생해 보면 바로 드러날 거짓말을 왜 반복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자격 검증에서 중요한 쟁점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공개 발언한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는지 아주 궁금하다”라며 “민주당 후보로서 자격을 얻기 위해 좀 더 노력하기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범여권 후보들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면서 ‘범여권 단일화는 물 건너갔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중앙당 차원에서 지역을 주고받는 단일화는 없다”며 “당대 당 협상은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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