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복합 테러상황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0 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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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 대응 훈련이 진행 중인 모습.(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가 지난 19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중구청과 육군 3537부대 2대대, 남대문·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중구보건소, 한국전력, 하나은행 등 8개 기관 770여명이 참여했다.  

구에 따르면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하고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의 다중이용시설을 훈련장소로 삼아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테러 상황을 재현했다.

훈련은 거동 수상자 2명이 하나금융그룹 사옥에 침입한 뒤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한 뒤 검거에 나섰다. 

 

군은 건물 안팎을 수색하며 외곽 경계를 지원하고,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은 건물에서 발견된 폭발물 의심 물체를 탐지·제거해 추가 위험을 차단했다.

소방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보건소는 응급처치와 환자 이송을 맡아 긴밀하게 연계했다.

폭발로 건물 주요 구역의 전력 공급이 끊기자 한국전력이 현장에 투입돼 긴급 복구에 나섰다. 구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 수습과 복구를 지원했다.

약 40분간 이어진 훈련 뒤에는 강평을 통해 현장 대응과 협업체계를 다시 점검했다. 

 

한편, 구는 지난 18일 ‘2026년 을지연습’을 시작했다. 오는 21일까지 구를 비롯해 육군 3537부대 2대대, 남대문·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연습 기간에는 전시 합동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전시 현안과제 토의와 테러 대응 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등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생활안전과 민방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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