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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백학시장 축제 모습.(사진=중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는 오는 18일 신중앙시장·백학시장·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 3곳에서 '중구형 상생야장'의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남대문시장·충무로골목형상점가·약수시장·장충남소영길골목형상점가도 시장의 여건과 특색을 담은 야장을 준비하고 있다.
'중구형 상생야장'은 상인들이 시장별 특색에 맞춰 야장을 꾸리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방식이다. 상인회는 안전·위생·청결 등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야장 수익 일부는 '상생기금'으로 적립해 시장 환경 개선과 편의·안전시설 확충, 주민 복지 등에 사용한다. 구는 전방위적인 제도 지원과 행정 협의, 가이드라인 제공 등으로 상인들의 자율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이번 야장 활성화는 밤에도 시장 특유의 분위기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야장을 열어달라는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민선9기 공약으로 추진됐다.
구는 지난 9일에는 야장을 희망하는 7개 시장·상점가 상인회와 ‘중구형 상생야장 운영 협약’을 맺고 운영 채비를 마쳤다.
세 곳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신중앙시장'은 매일 밤 야장을 연다. 34개 점포가 참여해 오후 6~11시 시장 골목에 야외 테이블을 펴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금요일 밤에는 두 곳이 가세한다. 신중앙시장 건너편 '백학시장'은 10개 점포가 오후 6~11시 참여하는 '달빛 백학 야장'을 연다. 또한 신당역 3번 출구 뒤편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에서는 7개 점포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금요일 밤엔 오길' 야장을 연다.
한편, 구의 ‘상생야장’은 서울시의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과도 맞물린다. 서울시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문화·체육·관광·상권은 물론 교통·안전·청결·위생을 하나로 연결하는 ‘서울형 야간경제’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형 야간경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늦은 시간에도 운동, 문화,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삶의 시간을 넓히는 동시에 야간 콘텐츠를 확충해 골목상권 소비를 확대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일상 속 시민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밤 ▲서울만의 매력으로 더 오래 머무르는 밤 ▲이동·안전·청결 걱정 없는 질서 있는 밤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밤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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