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취약계층 ‘폭염 예방키트’ 제작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7 15: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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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가정에 전달
▲ 맞춤형 폭염예방키트. (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여름철 폭염과 온열질환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폭염예방키트’ 800개를 제작·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폭염 취약계층과 일대일로 매칭된 전담 공무원이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해 키트를 전달한다.

구는 사전에 13종의 후보 품목을 두고 255명에게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우양산 ▲냉감이불 ▲손선풍기 ▲썬캡 ▲쿨링티슈 등 폭염 대비 필수품 5종을 확정했다.

예방 물품 포장 작업은 중구 자율방재단이 맡았다. 단원 30명은 지난 16일 오후 구청 7층 중구홀에 모여, 누락된 품목이 없는지 꼼꼼히 검수하며 폭염예방키트 800세트를 완성했다.

 

제작을 마친 키트는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로 즉시 배부됐다. 17일부터 전담 공무원들이 매칭된 800가구를 직접 방문해 키트를 전달하며,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건강 상태를 살핀다. 이후에는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안부 확인 등 밀착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사전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예방키트를 구성했다”라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배부를 완료해, 구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자율방재단은 평시에는 취약가구 안전점검, 안전 캠페인, 비상소화기 및 폭염 저감시설 점검 등 재난 예방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 지원에 나서며 구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8월4일 ‘8월 안전점검의 날’에는 135명의 자율방재단원이 참여해 폭염 속 주민들의 안전을 챙겼다. 무더위 쉼터, 스마트 쉼터, 생수 냉장고 등 폭염 저감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어르신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폭염 6대 행동요령’ 포스터를 부착하며 주민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생활안전과 재난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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