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러 경제 제재 나서달라"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2-27 14: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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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우크라이나인들 집회
"제국 부활저지 힘 보태길"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한국에 사는 우크라이나인들과 이에 연대하는 한국인 300여명이 27일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했다. 

이날 대표 발언자로 나선 올라나 쉐겔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교수는 "1941년 나치 독일이 공격한 이래 키예프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러시아의 만행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러시아는 더욱더 대담해지고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대한민국처럼 주변 강대국들의 수많은 침략을 이겨내며 국권을 지켜 왔다"며 "오늘날 선진국을 이룬 대한민국이 경제적 제재를 강화해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러시아를 저지하는 데 힘을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대한민국의 정부와 대통령 후보님들에게도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인들은 우크라이나 국기와 함께 '푸틴 저지'(Stop Putin), '전쟁 중단'(Stop War) 등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

 

참여자들은 "우리 사람들을 죽이지 말아라", "러시아 테러리스트는 멈춰라" 등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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