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관리키트'를 배송해 돌봄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준비한 관리키트는 인지강화를 돕는 ‘안심키트’와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한 ‘돌봄키트’ 두 종류다.
먼저 ‘안심키트’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억력 자극 훈련이 포함돼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지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280명에게 배송됐다.
대상자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하면서 인지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 및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인지강화 꾸러미로 제작했으며,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개인 위생용품도 함께 제공됐다.
‘안심키트’의 구성 품목은 ▲손잡이 가방 파우치 ▲칠교퍼즐 ▲다른그림&같은그림 ▲컬러링북 ▲색연필 ▲일기쓰기 ▲KF94 마스크 등 총 7종이다. 구는 작업치료사의 비대면 유선관리를 통해 키트 활용을 독려하며 대상자를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혹한기 대비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돌봄키트’는 대상자의 요구에 맞춘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200명에게 배송됐다.
‘돌봄키트’의 구성 품목은 ▲방역 마스크 ▲손 세정제 ▲손 소독 티슈 ▲파스 ▲다용도 찜질팩 ▲미끄럼방지 양말 등 6종이며 고령의 치매노인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역·생필품으로 준비했다. 구는 배송과 함께 전화, 방문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주기적으로 대상자들의 건강상태 및 안부를 확인해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치매지원 서비스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가정으로 배송된 관리키트를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로부터 섬세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소속감과 안정감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치매가정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발굴·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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