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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5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뒷줄 가운데)이 구청 별관에서 ‘영등포구지 발간 기념회’를 갖고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뒷줄 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구지발간자문위원회 위원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영등포의 정치와 행정, 문화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집대성한 ‘영등포구지’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1991년 서울시 최초 구지 발간 이후 30여 년 만이다.
구는 영등포가 걸어온 지난날을 성찰하고 자랑스러운 현재의 모습을 기록해 미래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구지 편찬을 추진하게 됐다. 2020년 3월 계획 수립과 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자료수집, 사료 검토,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난해 11월 최종보고회까지 구지 제작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새롭게 편찬된 영등포구지는 한자로 기술되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기존 구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이전에는 간략하게 다뤘거나 빠져있던 기록과 최근 30년간의 눈부신 발전 모습을 증보하여 알차게 담아냈다.
선사시대부터 2021년까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영등포구의 유래와 각종 자산 등 발자취를 있는 그대로 기록해 사료로서의 가치를 더했으며, 분야별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기관의 감수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영등포구지 증보판은 총 2권 8장, 1200쪽 내외 분량으로 제작됐다. 1권은 근대 이전 영등포의 탄생과 변천부터 구행정의 변화와 의회활동, 구민의 문화환경, 각 동의 마을 이야기까지 영등포의 역사와 구민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겼다.
공간 환경과 산업경제의 발전을 다룬 2권에서는 영등포가 정치와 경제, 금융, 교통의 중심지로서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도시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을 엿볼 수 있다.
앞으로 영등포구지는 동 주민센터와 영등포문화재단, 관내 교육기관 및 국공립 도서관, 타 자치구에 배포되어 구정 홍보 및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구는 구민 누구나 쉽게 구지를 열람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도 파일을 게시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총망라한 구지 발간은 서울 3대 도심으로서 영등포구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구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과 함께 일궈온 변화와 발전의 기록을 발판 삼아, 탁 트인 영등포의 미래 100년 청사진을 그리고 제2의 르네상스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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