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명보 골목형상점가' 중기부 사업에 선정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30 14: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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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명보 골목형상점가 위치도. (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의 을지명보 골목형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유망골목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구는 공모로 확보한 국비 2억3000만원에 구비를 더해 총 4억6000만원을 투입하고, 을지명보 골목형상점가를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문화관광 상권으로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망골목상권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을 발굴해, 인프라 조성과 브랜딩, 마케팅, 로컬창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구와 전국 최초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사)서울중구상권발전소, 을지명보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구에 따르면 을지명보 골목형상점가는 명동·충무로·을지로를 잇는 서울 도심 관광벨트의 중심에 자리한다. 인근에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와 충무로 영화거리, 서울영화센터와 명보아트홀 등 역사·문화 자원도 풍부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노포와 골목길, 을지로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어우러져 주민과 직장인은 물론 관광객까지 즐겨 찾는 곳이다.

구는 상권 브랜드와 굿즈 개발부터 역사·문화 체험 콘텐츠 조성, 야간 체류형 축제 개최,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상인에 대한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의 역사를 담은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포토존과 다국어 QR 관광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방문객이 골목 곳곳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영화센터와 협력해 로컬페스타와 동행축제도 개최한다. 배우 등 대중문화 인사와 함께하는 영화·공연·거리행사 등을 통해 충무로 문화 콘텐츠를 골목으로 확장하고, 상권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을지명보 골목형상점가를 서울 대표 문화관광형 골목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상권발전소는 지난 2024년 4월 출범했다. 신중부시장 내에 위치해 41곳에 달하는 중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이 방문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졌으며, 공간도 협소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5년 11월 을지누리센터 8층으로 이전한 상권발전소는 약 275㎡(약 83평) 규모의 공간에 ▲사무실 ▲교육장 ▲스튜디오·제품연구실 등을 갖췄다.

 

상권발전소는 지난 2025년 9월에는 기존 ‘서울중구전통시장상권발전소’에서 ‘서울중구 상권발전소’로 법인명을 변경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는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활성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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