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정동에 명예도로명 ‘배재학당길’ 부여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08 14: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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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학당길 표지판 디자인. (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는 배재학당 창립 140주년을 맞아 정동 일대에 명예도로명 '배재학당길'을 부여한다고 8일 밝혔다.


배재학당길은 중구의 다섯 번째 명예도로명으로, 대한민국 근대교육의 출발점인 정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됐다.

지금의 배재 중ㆍ고등학교의 전신인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가 중구 정동에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교육기관이다.

 

 

배재학당은 영어, 수학, 성경, 천문등의 서양식 교과목을 가르쳤다. 


'배재학당길'은 서소문로11길 312m 구간으로, 서소문로11길 1부터 54까지 이어진다. 명예도로명 사용 기한은 2031년 6월까지(5년)이며, 이후 연장도 가능하다.

구는 이달 중 안내시설물을 설치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기념해 장군의 생가터 일대에 '이순신길'을 부여했다. 

 

'이순신길'은 법정도로명인 충무로와 퇴계로34길 구간 중, 을지로3가역에서 남산골 한옥마을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적용됐다.

구는 지난해 4월28일 세계적인 영웅을 세계에 알리는 창구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미래 비전 <충무공 이순신 위대한 시작, 다시 중구에서>를 선포하고 도시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이순신길에 이어 배재학당길을 조성한 것은 중구의 역사적 자산을 도시 공간 속에서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부동산정보과 공간정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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