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소아 응급의료 확충…달빛어린이병원 2곳 추가 추진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1 13: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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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청 전경.
[평택=오왕석 기자] 경기 평택시가 야간·휴일 소아 진료 공백을 줄이고 중증 환자의 원거리 이송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 소아 응급의료 기반 확충에 나선다.

평택시는 현재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 3곳에 2027년 상반기까지 2곳을 추가 지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은 소아 응급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제한돼 야간과 휴일 진료에 어려움이 있고, 중증 소아 환자의 경우 수원이나 천안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추가 지정 대상 지역으로는 어린이 인구가 늘고 있는 고덕신도시와 소아 진료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부지역을 검토한다. 시는 지역 의료기관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지정 요건과 운영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이 이뤄지면 경증 환자가 응급실 대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여건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 과제로는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소아 전문의와 간호인력 확보, 전용 응급 진료공간, 중환자 치료와 응급수술 연계 등 필요한 조건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와 중증 환자 이송체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평택시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지역 내 소아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아이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지역 안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부터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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