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3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노선 개편·경제성 검토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0 12:26: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용인특례시청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가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언남~동천선 신설 등 3개 도시철도 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

시는 앞으로 1년간 3개 사업의 교통 수요와 경제성을 분석하고 노선과 역사 위치 등 최적의 사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향후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해 사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동백~신봉선은 용인경전철 동백역에서 GTX-A·수인분당선 구성역과 신분당선 성복역을 거쳐 신봉동까지 이어지는 14.7㎞ 노선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용인플랫폼시티와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주요 개발·철도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 대상이다.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선은 기흥역에서 흥덕지구를 거쳐 광교중앙역까지 6.8㎞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수원시와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언남~동천선은 동백~신봉선에서 분기해 단국대학교 등을 거치는 6.87㎞ 노선으로, 시는 기존 검토에서 비용 대비 편익값 1.23이 나온 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시나리오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플랫폼시티, 언남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의 진행 상황을 반영해 각 노선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기존 철도망과 향후 건설될 경부지하고속도로와의 연계, 노선 안전성 등도 함께 검토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들의 철도망 확충 요구가 큰 만큼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3개 사업의 경제성과 추진 가능성을 면밀히 높이고, 이후 예비타당성조사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