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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오왕석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활용해 감정노동 발생을 사전에 줄이려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을 다시 받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21년 최초 인증에 이어 3회 연속 한국감정노동인증원의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2023년 연장인증 이후 감정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제도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이를 위해 감정노동 전담부서를 사장 직속으로 운영하고, 각 부서에 감정노동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기관 특성에 맞게 자체 개발한 ‘SDC 감정노동자 보호 표준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개정했다.
현장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한 비대면 정산과 스마트주차관리로 반복적인 대면 민원·안내 업무를 줄이고 있으며 양방향 안심벨과 CCTV 통합관제, 자동녹음 시스템도 도입해 직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갖췄다.
악성민원으로 피해를 본 직원을 지원하는 제도도 강화했다. 욕설과 폭언, 폭력, 성희롱 등에 대한 단계별 대응 절차와 작업중지권을 마련했으며, 피해 직원에게 치료비와 법률자문, 변호사 비용 등을 지원했다.
매년 실시하는 감정노동 수준·직무스트레스 진단 결과를 조직성과지표와 부서별 개선활동에도 반영했다.
직원들의 휴식과 심리 회복을 위해 전 부서 휴게시설을 조사하고 현장 의견에 따라 시설을 개선했다. ‘토닥토닥 힐링캠프’를 비롯해 일대일 건강상담, 자가진단, 명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노사가 함께 인권경영 실천결의대회를 열고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했다.
이재율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감정노동자 보호는 단순히 제도를 마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보호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정노동 발생을 사전에 줄이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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